상처 가려움, 상처가 회복되면서 가려워지는 이유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아물어갈 때 느끼는 가려움증은 참기 힘든 증상입니다. 옛 어른들은 '상처가 가려운 것은 빨리 나으려는 증거니까 긁지 마라'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은 데 과연 그런 이유인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처 가려움의 원인과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처 가려움, 상처가 회복되면서 가려워지는 이유

 

1. 상처 회복하는 데 가려운 이유

 

상처가 알물면서 생기는 딱지는 죽은 세포들이 모여 형성됩니다. 딱지 아래에서는 혈소판이 피를 응고시키고, 림프액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아줍니다. 또한, 림프액 주변의 세포들이 분화하면서 딱지 자리를 대신하며 신경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이는 곧 상처 치유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새로운 살 형성과 히스타민 분비

 

딱지 아래에서는 상처 입은 혈관 대신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고, 피부 세포들이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자라는 새로운 살이 통각 신경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상처 치유 과정에서 외부 자극에 의해 분비되는 히스타민이 가려움증을 더욱 심화 시킵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치유 과정의 일환이며,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집니다.

 

 

3. 상처 긁는 행위를 멈춰야 하는 이유

 

심한 가려움증 때문에 긁어버리면,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처에 상처가 생겨 흉터가 남거나,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조직 손상으로 인해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4. 상처 가려움 완화 및 관리 방법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상처 주변을 흐르는 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가려움증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처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나을 때까지 상처에 연고를 주기적으로 사용합니다. 회복 후 흉터가 남았다면 딱지가 완전히 떨어진 후 흉터 치료제를 사용하여  회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 글

 

피부 상처의 가려움은 자연스러운 치유 과정의 일환이며, 긁는 행위는 오히려 흉터와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상처에 가려움을 느낀다면 흐르는 물로 헹구거나 연고를 사용하여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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