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도 고지혈증 증상이 생긴다?

많은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이 주로 고기를 섭취하면 증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채소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채식주의자들에게도 고지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채식주의자인데도 고지혈증이 생기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식주의자도 고지혈증 증상이 생긴다?

 

1. 채식주의자가 고지혈증에 걸리는 이유는?

 

1) 포화지방산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콜레스테롤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포화지방 함유 식품으로는 식물성 케이크, 빵, 비스킷, 팜유 등이 있습니다. 평소에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채식주의자들이 자주 먹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고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콜레스테롤 분해 문제

 

간은 신체에서 유일하게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기관입니다. 만약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흡수되지 않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하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콜레스테롤 분해가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 B12, 철분, 아연 등의 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간 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고지혈증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의심해볼만한 몇가지 징후가 있습니다. 눈꺼풀, 눈의 각막, 팔꿈치 무릎 등 피부에 노르스름한 지방 세포가 보이고 복통과 설사, 근육통이 있다면 고지혈증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2. 채식주의자 고지혈증 예방관리

 

1) 체중 관리

 

과체중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식단으로 체중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적절한 칼로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등푸른 생선, 올리브유 등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채식주의자들의 경우 추천 영양소로는 콩류, 두부, 견과류 등이 있으며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좋습니다. 요리할 때는 튀기거나 굽는 대신 삶거나 찌는 요리를 추천합니다.

 

 

3. 마무리 글

 

채식만 한다고 고지혈증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하게 포화지방 높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콜레스테롤 분해 문제 등으로 채식주의자들도 고지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유지, 조리법 등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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