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빠르게 모기가 나타났다면, 덥고 습한 날씨가 원인으로 모기로 인한 피해가 증가합니다. 모기에게 물린 자국은 가렵고 짜증나지만, 글거나 침을 바르면 오히려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모기에게 덜 물리는 방법과 물린 자국을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기에게 덜 물리는 방법
1) 붉은 계열 옷 피하기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붉은 색 빛에 더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연구 결과 모기를 작은 상자 넣고 사람의 날숨(이산화탄소) 주입하여 후각을 자극한 결과 모기는 녹색, 파란색, 보라색은 무시하고 붉은 색과 주황색, 검은 색 등에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2) 땀 냄새 제거 및 씻기
모기는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감지합니다. 땀이 많거나 젖산, 혈중 지질 농도 등이 높아 독특한 체취가 나는 사람은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습니다. 발 냄새도 포함됩니다.
2. 모기에게 물렸을 때 올바른 대처방법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워 긁거나 침을 바르면 봉와직명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1) 봉와직염이란?
피부 깊숙한 진피와 피하조직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진, 열감, 부종, 통증, 발열, 근육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괴사나 패혈증으로 이어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모기 물린 자국 완화 방법은?
● 긁거나 침 바리지 않기: 긁으면 상처가 깊어져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침에는 황색포도상구균, A군용혈성사슬알균 등이 있어 봉와직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냉찜질: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와 가려움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얼음팩이나 시원한 물로 적신 천을 물린 부위에 10~15분 정도 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히스타민 성분 모기약: 가려움증 완화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모기약을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마무리 글
모기가 갑자기 나타나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렸을 때에는 올바른 대처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붉은 색 계열 옷을 피하고, 땀과 발 냄새 나지 않도록 청결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모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에 물렸을 때 긁거나 침을 바르지 말고 냉찜질을 하거나 항히스타민 성분 모기약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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