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나트륨 섭취량을 2g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의 2배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비만, 노화, 심장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우리 몸이 보내는 나트륨 줄여야 한다는 3가지 증상 신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기 유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체내 나트륨과 수분의 균형을 깨뜨려 갈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우리 뇌는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할 수 있어, 실제로는 물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허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허기와 갈증 모두 시상하부에서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시상하부는 혈액 내 나트름 농도를 감지하여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합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액 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시상하부를 자극하고, 이는 물을 마셔야 한다는 갈증 신호를 보내게 합니다. 하지만 시상하부는 갈증과 배고픔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증 신호가 배고픔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실제로는 목마른 상황에서도 허기를 느끼게 만들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나트름 섭취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2. 짜게 먹는 다음날 부종 발생
라면 먹은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부은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입니다. 이 불편한 부종의 원인은 바로 우리 몸에 삼투 현상입니다.
삼투 현상이란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과도한 나트륨을 섭취하면 세포 외액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집니다. 이때 농도 차를 맞추기 위해 세포 안에 있던 수분이 세포 밖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세포 밖의 수분량이 증가하여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얼굴은 피부가 얇고 혈관과 임파관이 많아 부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잠자는 동안 자연스럽게 얼굴로 수분이 이동하기 때문에 더욱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두통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뇌는 소변으로 배출해야 할 물까지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는 혈액량 증가와 혈압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고혈압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두통은 고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혈관 확장과 뇌혈류 증가로 인해 발생하며, 후두부와 목덜미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지러움, 피로감, 메스꺼움,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글
허기, 부종, 두통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경고하는 몸의 신호입니다.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나트름 섭취를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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