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깨끗한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과정에서 헤이볼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가끔은 토하거나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헤어볼이 무엇이며, 헤어볼 토할 때 증상 및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겟습니다.
1. 고양이 헤어볼이란?
고양이 헤어볼은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다가 삼킨 털이 소화기관에서 뭉쳐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헤어볼을 뱉는 것이 정상이며, 이는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하면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헤어볼 토할 때 보이는 증상은?
1) 구토
헤어볼 토할 때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털 뭉치가 위에 쌓여 역류되어 투명한 점액과 함께 긴 원통형 또는 둥근 모양 털덩어리를 토합니다.
2) 헛구역질
소화기관에 있는 털 뭉치를 토해내려고 노려하다가 헛구역질을 반복절으로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잇습니다. 성공적으로 토해내지 못하면 불편함으로 인해 낑낑거리거나 침을 지나치게 흘리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식욕 감퇴
헤어볼로 인해 복통이나 위장 불편함을 느껴 식욕이 감소하거나 전혀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활동 감소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들거나 무기력하고 우울해 보일 수 있습니다.
5) 변비
심한 경우, 헤어볼이 장을 막아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증상 및 주의사항
위 증상 외에도, 탈모,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약 고양이가 위 증상들을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심각한 변비, 탈수,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헤어볼의 원인
1) 그루밍
고양이는 혀에 거친 가시가 있어 털을 핥으면서 먼지와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털을 삼키게 되는데, 소화되지 않고 장에 쌓이면 헤어볼이 형성됩니다. 특히, 장모종 고양이는 짧은 털 고양이보다 더 많은 털을 가지고 있어 헤어볼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는 고양이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과도하게 털을 핥아 헤어볼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 환경 변화, 새로운 동물과의 만남, 반려인의 무관심 등이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영양 불균형
식이가 불균형하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털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헤어볼을 형성하게 됩니다.
4) 탈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몸 전체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장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털이 소화되지 않고 장에 뭉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헤어볼 예방 관리 방법
1) 규칙적인 빗질
털갈이 시기에는 매일 빗질을 해주고, 평소에도 1~2주에 한 번씩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섭취 유도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항상 깨끗한 물을 준비해 둡니다.
3) 균형 잡힌 영양 식단
고양이의 연령과 건강에 알맞는 균형 잡힌 사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헤어볼 제거 제품 활용
헤어볼 제거용 젤이나 간식을 주어 털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변화를 주는 것을 자제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5. 마무리 글
고양이 헤어볼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과도하게 발생하거나 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질병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빗질, 균형에 맞는 사료 식단,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 헤어볼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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