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은 초콜릿을 먹으려고 포장을 뜯으면 종종 초콜릿 표면에 하얀 자국이 생긴 것을 발견합니다. 마치 오래되어 핀 곰팡이처럼 보이기도 해서 맛도 이상할까 봐 먹기 꺼려지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초콜릿의 하얀 자국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콜릿의 블룸 현상
초콜릿 표면에 생기는 하얀 부분은 블룸 현상이라고 불리는 물리적 변화입니다. 이는 초콜릿을 보관했던 장소의 습도와 온도 변화에 의해 녹았다 다시 굳으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블룸 현상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구분 | 패트 블룸 | 슈가 블룸 |
발생 원인 | 고온 | 습도 |
초콜릿 영향 | 하얀 반점, 지방질 느낌의 식감 | 하얀 반점, 거친 설탕 결정의 식감 |
예방 방법 |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 |
1) 패트블룸(fat bloom)
더운 온도에서 발생하는 블룸 현상입니다. 카카오버터가 녹아 표면으로 올라와 미세한 지방 결정이 생기면서 초콜릿 표면에 하얀 부분이 생기면서 초콜릿 표면에 하얀 자국이 생깁니다.
2) 슈가블룸(sugar bloom)
초콜릿을 습한 곳에 보관했을 때 발생하는 블룸 현상입니다. 습기 때문에 설탕이 수분에 녹았다가 다시 결정화되면서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초콜릿 표면에 하얀 자국이 생깁니다.
블룸 현상은 초콜릿의 맛이나 향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룸 현상이 발생한 초콜릿은 식감이 다소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패트블룸이 발생한 초콜릿은 입안에서 조금 지방질 느낌이 강할 수 있으며, 슈가 블룸이 발생한 초콜릿은 거칠고 설탕 결정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마무리 글
초콜릿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2~18ºC의 온도와 65%의 습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남새가 강한 냉장고에는 보관하지 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초콜릿은 주변 냄새를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알루미늄 종이 포장지에 싸여 판매하는 것이 해당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봉 후에도 남은 초콜릿은 알루미늄 종이 포장지로 싸서 보관하면 냄새 흡수를 막고 빛 차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콜릿의 블룸 현상은 초콜릿의 품질 저하를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블룸 현상으로 인해 식감의 변화가 싫다면 불룸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콜릿을 적절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중화장실에서 소변이 잘 안나올때 원인는? (8) | 2024.03.14 |
---|---|
단통법 폐지 시기 및 휴대폰 가격 인하 전망 (8) | 2024.03.13 |
냉장고에서 세균이 많은 곳은? (9) | 2024.03.13 |
드론 자격증 종류와 취득방법 (22) | 2024.03.10 |
딥페이크 뜻과 기술, 위험성 (11) | 2024.03.04 |
수세미와 스펀지, 솔 위생 관리 방법 (16) | 2024.03.02 |
비례대표 뜻과 종류, 선출방법 (24) | 2024.02.24 |
비타민 C 효능과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32) | 2024.02.22 |